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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및 일상기록
26년 3월 개발회고 본문
벌써 벚꽃이 피는 시기가 왔다..!
보통 4/3~5일쯤에 개화했던것같은데 지금은 3/31인데도 합정쪽은 거의 만개했다.
내가 이직 후 맡은 앱 프로젝트도 이제 출시만을 앞두고 있다.
설쯤에 시작해서 거의 한달 반 정도 만에 출시를 앞두고있는데, 사실 예전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작업 속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앱은..!)
이렇게 내가 빠른 작업속도를 가질 수 있었던것은 역시 AI의 도움이다.
그런데 약 2주전, 그리고 어제와 오늘 나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들에 마주쳤고, 그에 맞서 빠른 해결을 위해 약간 토큰을 낭비하듯 썼다가 토큰을 모두 소진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사실 집에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할땐 무조건 소진이되었었고, 그게 아까워서 사이드프로젝트도 진행하지 않았었다.. 그런데도 토큰을 다 쓴것..)
그래서 앞으로 개발은 정말 AI로만 이뤄질것같은데.. 이 막대한 토큰비용이 없으면 어떻게 개발하지..? 개발자를 없애고 그 연봉으로 AI를 고용하는 시대가 정말 눈앞인걸까..? 하는고민을 하면서 생각한 내용을 써봐야겠다.
AI 뭐 쓰세요??
요즘 개발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알맞는 AI서비스를 골라서 본인의 업무를 이어간다. 클로드코드, 코덱스, Cursor, Antigravity 등.. 이 외에도 많은 AI를 사용해서 개발에 힘 쓰고 있다.
나는 주로 Codex와 Cursor를 결제하여 번갈아 사용한다.
Codex는 주로 구조를 잡거나 Plan모드를 사용할때, 그리고 디버깅을 할때 사용하는 편이다.
Cursor는 결제하면 Auto모드가 무제한 코딩을 해주는데, 요즘 Skill들이 잘정리된게 많아서 Skill들 덕분에 Auto모드로 개발을 해도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다. 그래서 복잡하지 않은 단일처리는 Auto모드를 사용하며 토큰을 절약하는 편이다.
그럼 요즘 대세는 무엇일까?
누가 뭐라해도 나는 클로드코드가 요즘 대세라고 생각한다. 일주일마다 업데이트되는 신기능, 이미 넓어진 생태계, 사람들이 내놓는 다양한 skill등.. 정말 부러운 요소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 왜 나는 클로드코드를 사용하지 않을까..?
비용문제이다. 클로드코드로 사용하는 Opus모델은 정말 사악한 토큰 소모량을 자랑하고(그대신 개쩌는 성능을 내놓음), 가격또한 굉장히 비싼 축에 속한다.
그럼 비용이 저렴한 AI는 없을까?
있다! 바로 z.ai의 GLM 코딩 플랜이다.
클로드 코드 Pro가 월에 22달러인 반면, GLM은 월에 10달러짜리 요금제가 클로드코드 Pro의 3배의 토큰량을 준다고 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6배이상의 차이..)
심지어 30달러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면 10달러짜리의 5배를 준다고 하니.. 정말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럼 GLM을 사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코딩을 딸깍 할 수 있나!? 그건 또 아니다.
저렴한 만큼 단점이 명확하게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긴 컨텍스트 처리가 불안정하고, 그에 따라 일관성이 낮은 문제가 존재한다.
개발을 하다보면 킨 컨텍스트가 생길수 밖에 없다. 어떤 단순한 util함수를 만든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요즘엔 하나의 기능을 위해 여러가지 util함수를 만들고, 계획을 적용하며, 이미 존재하는 코드들을 기반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GLM은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개발만을 기준으로 중요도를 따진다면
가격 < 정확도 < 일관성 < 컨텍스트 처리
위 순서로 중요도가 나뉠것이다.
그럼.. 복잡한 계획이나 어려운 플랜만 클로드코드를 사용하고.. 쉬운 처리는 GLM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 그걸 해결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oh my opencode라는게 있다.
이는 하나의 메인 AI가 존재하고, 그외 전문화된 AI들이 있어서 서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든것이다.
이 전까지 Codex, 클로드코드, Cursor의 모델 선택 등으로 개발을 진행하면 하나의 AI가 파일을 수정하는 방식이지만, 이제는 여러 AI가 팀처럼 협력하는 프로젝트들이 나오는 것이다.
위의 이야기를 마치 최신 이야기처럼 말했지만 벌써 작년부터 존재했던 이야기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단일 AI로만 일을 하고있는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없기때문에..)
그렇다면 팀처럼 협력하는 프로젝트들이 이미 활성화 되고있는데.. 그 다음은 정말 개발자의 대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4월부터는 나도 최신 동향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클로드코드.. max플랜과 함께 GLM의 플랜도 같이 구독하여 회사일, 사이드프로젝트에서 다양하게 사용해 볼 예정이다.
사실 아직까진 "결정하는 영역"은 사람이 하고있다. 아직까진 개발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다. 물론 언제 잡아먹힐진 모르겠지만, 잡아 먹힌다면 오히려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이므로 그때를 대비해서 최신 기술들을 익혀나가려고 한다.
나는 현재 근무중인 회사의 큰 성공도 바라고, 내 개인의 큰 성공도 원한다. 이렇게 체득한 기술로 회사에도 이바지되고 나에게도 큰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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