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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TIL WIL 공부목표

26년 9월 회고록

낚시하고싶어요 2026. 10. 6. 23:10

와 벌써 10월이다..!  두 자릿수가 되어버리다니.. 이제 진짜 막바지에 이르렀구나 싶다.

올해 이룬게 하나도 없는것같은데.. 정말 큰일이다.

 

앱 안정화

9월은 회사에서 운영중인 앱 안정화 작업에 큰 신경을 썼다. AI와 함께 수정하지만.. 그럼에도 하나 고치면 다른 문제가 생기고..  이런 문제가 여전히 발생했다. 다행히도 큰 문제들은 테스트코드에서 다 잡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그럼 어떤 작은 문제들이 존재했을까?

 

- 대표적으로는 SNS OAuth 연결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있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인증을 위해 브라우저로 이동했다가 앱으로 돌아오는 짧은 순간에도 처리해야 할 일이 꽤 많았다. 인증 결과가 조금 늦게 도착하면 연결에 실패했다고 판단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취소한 상황을 오류처럼 보여주기도 했다. 앱이 백그라운드로 이동하는 시점과 인증 결과가 도착하는 순서까지 고려해야 했다.

 

- 화면에서도 작은 불편함들이 있었다. 신청 가이드의 세로로 긴 이미지를 정사각형 영역에 맞추다 보니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미지는 정상적으로 표시되지만, 사용자가 내용을 읽기에는 불편한 상태였다. 화면 너비에 맞춰 보여주고 세로로 스크롤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런 부분은 직접 화면을 살펴봐야 발견할 수 있었다.

 

-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처리도 있었다. 하단 탭을 한 번 눌렀는데 내부적으로는 이동 처리가 두 번 실행되거나, 활동 목록을 초기화할 때 목록 전체를 다시 만드는 식이었다. 겉으로 보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이런 작업이 쌓이면 앱에 부담이 된다. 목록 정렬과 프로필 집계 과정도 함께 살펴보면서 반복 계산을 줄였다.

 

위 과정들에서 테스트코드가 확인해주는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정해진 입력에 올바른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과, 실제 기기에서 앱을 사용하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각각 필요한 작업이었다. 네트워크가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거나, 앱을 잠시 나갔다 돌아오거나, 사진 선택창을 열었다가 취소하는 상황도 직접 확인해야 했다.

 

AI와 함께 수정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졌다. 문제가 발생한 조건과 원인을 먼저 정리하고, 수정 후에는 기존 동작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을 더 쓰게 되었다(결국 직접 눌러보며.. 이것조차 자동화 하고싶긴하다..  방법을 연구중이다). 특히 오류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이유가 실제로 해결됐기 때문인지, 오류를 수집하거나 분류하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인지도 구분하려고 했다.

 

앱에 대한 고민

사실 앱 안정화야 문제가 존재하니까 해결하는것이고.. 현재는 앱 자체에 대한 신 기능 개발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요즘엔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졌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인플루언서를 스스로 판단하는 AI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는 어떤 지표가 정말 판매량에 직결되는 지표인걸까..?  조회수가 높다고 정말 많이 팔리고, 팔로워가 높다고 정말 많이 보는것일까? 어떻게 하면 유저도 win, 우리도 win, 브랜드도 win 하는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 수 있을까?

 

너무 막연한 고민들이다. AI 모델을 다운받아서 돌려보고, 지표들을 분석해보고, 유저들의 SNS를 뚫어져라 쳐다봐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이였다.

이것들이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마케팅 분야의 도메인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초조차 알지못하니 정말 필요한 것들을 놓치는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개발자로서 누군가가 원하는 기능을 명확하게 하고 구현해내는것은 매우 자신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스스로 프로젝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은 개발 외 능력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뭘 하려고?

나는 요새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를 도전 중인데, 10월에는 마케팅 관련 책 하나를 읽어볼생각이다. 아직 책을 정하진 못했다. 어쨌든 읽고나면 회사앱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결론

9월엔 앱 안정화 작업을 주로 했다.

머릿속에 고민이 많은데, 그 원인으로 앱의 도메인인 마케팅 지식의 부재라고 가정했고, 해결 방법으로 관련 도서를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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